(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는 오는 10일 오후 6시 30분 목동야구장에서 펼쳐질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다운증후군 장애우 하정용(17)군과 지적장애우 오동주(16)양을 각각 시구자와 시타자로 선정했다.
시구자로 선정된 다운증후군 장애우 하정용(17)군은 평소 야구·골프를 즐기는 스포츠 매니아로 평소 넥센을 응원하기 위해 자주 목동구장을 찾는 인연으로 시구를 하게 됐다.
또한 시타자로 선정된 오동주(16)양은 지난 5월 서울시 대표로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멀리뛰기와 창던지기 부문에 출전하여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양천구 지역의 장애복지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양천구 장애인 부모회' 소속 회원 약 200여명이 목동구장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