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강원도 인제군에 야구장이 생긴다.
인제군은 인제읍 남북리 520번지 내에 위치한 기존의 임시 야구장을 보수하고 보강해 부지면적 3만3593㎡, 시설면적 1만5000㎡의 야구장을 건립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배수공, 인조잔디, 외야휀스, 백네트 등 시설공사를 마치고 10월 개장할 계획이다.
최근 인제에는 11개의 야구동호회가 운영되는 등 야구가 활성화 되는 추세이나 정식 야구장이 없어 남북리에 임시 휀스를 설치해 이용하는 상태였다.
한편 야구장이 건립되면 사회인 야구리그, 청소년 야구대회 등 각종 야구대회 유치와 관내 11개 야구동호인들의 전용야구장으로 활용돼 아마추어 야구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앞으로 이동관람석과 편의시설을 보강해 쾌적한 야구경기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