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구글, 아마존, 이베이 등이 설립된 지 1~2년 만에 거둔 매출을 크게 앞서는 것이다. 그루폰은 2008년 설립됐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웨드부시시큐리티에 따르면 구글은 창립 2년째 전년 대비 352% 증가한 864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아마존과 이베이의 매출은 700% 가량 증가했다.
그루폰은 가입자도 빠른 속도로 늘리고 있다. 웨드부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그루폰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8배 늘어 전체 가입자수가 8300만명에 달한다.
루 커너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그루폰과 동종업계의 여타 기업들은 사업 초기 역사상 처음으로 매우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들 기업을 통한 거래 규모는 엄청나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한 그루폰은 이번 IPO를 통해 7억5000만 달러(약 80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