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8일(현지시간) 두바이유 현물유 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1달러19센트(1.09%) 오른 109.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전 거래일 종가보다 1달러65센트(1.66%) 상승한 배럴당 100.74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달러7센트(0.91%) 올라간 117.85달러 선에서 사고 팔렸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 합의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상승에 따라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날보다 배럴당 1달러48센트(1.24%) 오른 120.72달러를 기록했다.
경유가격은 배럴당 1달러17센트(0.90%) 상승한 배럴당 130.29달러에, 등유도 1달러2센트(0.79%) 올라간 129.24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