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김준엽 전 고려대 총장의 빈소에는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국내 정·관계 및 학계 등 주요 인사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1호에는 8일 오전부터 이재오 특임장관과 이홍구 전 국무총리,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김신 백범 김구기념사업회장 등 김 전 총장과 생전 각별했던 인사들이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오후 들어서도 이기택 4ㆍ19 혁명공로자회 회장과 고 장준하 선생의 큰아들 장호권 사상계 대표이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유철 광복회장,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저녁에는 정세균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이병완 전 대통령 비서실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전날엔 고려대 교수 출신인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현 고려대 명예교수), 2003~2006년 고려대 총장을 지낸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직전 고려대 총장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을 지낸 이기수 대법원 양형위원장, 김 전 총장의 제자였던 김정배 고려대 재단 이사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빈소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 김황식 국무총리, 손학규 민주당 대표, 백범 김구선생기념사업회 등 각계 단체와 주요 인사들이 조화를 보내 고인을 기렸다.
김 전 총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4일간 치러진다. 영결식은 오는 10일 오전 8시, 발인은 오전 9시이며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