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박물관에서 8일 오후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인테르팍스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물관 직원 1명과 어린이 5명이 부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모스크바 서쪽 '이반 프랑코' 거리에 있는 과학ㆍ기술 박물관 '스페라'에서 박물관 관계자가 방문객인 초등학생들에게 과학 실험을 보여주던 중 화학물질이 든 증류기가 터지면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로 실험을 하던 박물관 여직원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실험 장면을 가까이서 지켜보던 어린이 5명도 심하게 부상했다.
경찰은 폭발 사고가 박물관 측의 안전 규정 위반으로 일어났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