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명품 브랜드 구찌가 신라면세점에서 철수하고 롯데면세점에 입점한다.
8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구찌는 인천공항내 신라면세점에 들어선 점포 2곳을 모두 빼기로 결정했다.
신라면세점은 구찌 대신 프라다의 세컨드 브랜드인 미우미우와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를 유치하기로 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수입브랜드들이 평균 10%이상 신장했지만, 구찌는 마이너스 신장했다"면서 "매출순위 빅4에서 프라다에 추월 당해 현재 5위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구찌가 롯데와 신라에 제시한 마진율이 너무 낮아서 신라는 거절했고 롯데는 수용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