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최근 민간분야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경제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싱가포르는 올해 6.2%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전망치는 MAS가 지난 3월 동일한 방법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온 성장률 전망치인 5.7%를 상회하는 것이다.
금융 서비스업의 경우 8.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고 제조업도 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인플레이션율은 올해 평균 4.1%에 달하고 실업률은 2.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싱가포르는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로 지난 2009년에는 -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사상 최고치인 14.5%의 성장률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