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예술단, ‘문화나눔운동’ 본격 추진

2011-06-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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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경기도문화의전당 소속 경기도립예술단이 문화 나눔층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예술단별로 순회공연, Arts Habitat (예술로 사랑의 집짓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추가로 보다 세분화 된 복지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게 된다.

경기도립극단의 정신건강연극제 초청작 ‘뮤지컬 4번 출구’를 비롯해 경기도립무용단의 분교투어, 도립국악단 노인복지센터 연계 프로그램, 경기필하모닉의 군부대, 교도소 방문 연주, 경기팝스앙상블팀의 지역축제 및 재래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등 도내 곳곳을 누비며 도립예술단의 문화향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경기도립극단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을 주제로 생명의 존귀함이 사라져가는 현실에서 변화의 노력이 필요함을 이야기하는 뮤지컬을 제작해 경기도내 30개 시․군 투어공연을 진행 중이다.

‘뮤지컬 4(死)번 출구’라는 타이틀의 작품으로 재미와 감동 그리고 풍자와 해학을 통해 사람이 살아가야하는 이유와 그 가치에 대해 일깨워 준다.

경기도립무용단은 도내 분교투어프로젝트 ‘춤사랑 큰희망’을 기획, 나눔을 실천한다.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가평 미원초등학교를 첫무대로 화성, 동두천, 안산시 섬에 위치한 분교 등 도내 분교를 돌며 어린이들과 지역민을 위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문화혜택이 절실한 도민들을 위한 복지를 중심에 두는 것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또한 공연 진행 후 악기나 소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프로그램으로 도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경기도립국악단은 경기도 제2청 복지여성실과 연계해 가평군, 연천군, 포천시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 노인복지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 취약 계층인 노인들에게 우리 전통음악을 선사하면서 문화향수를 자극해 주고, 공연장을 자주 찾기 어려운 여건 등을 고려해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새로운 수장을 영입하여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교도소 재소자와 군부대 장병, 새터민, 다문화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 물리적, 환경적으로 공연장 접근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음악회를 기획, 운영하고 있다.

소년원이나 교도소 등에는 연간 3~4씩 정기적인 방문 연주를 통해 문화혜택을 나눌 계획이다.

이밖에 경기팝스앙상블은 지역 축제나 재래시장 등을 찾아다니며 친근한 레퍼토리로 문화의 향기를 전파하고 있고 안양역, 수원역, 금정역 등 도내 주요 전철역에서도 매달 한차례 공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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