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와이파이 서울 전역에 깔린다

2011-06-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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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538억원 투입해 ’스마트 서울 2015’ 추진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오는 2015년 서울시 전역에 무신인터넷(와이파이)망이 깔린다. 또 서울시 산하 모든 공공청사에서 무선인터넷(와이파이)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성수IT앵커시설과 상암동 IT 콤플렉스 종합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앱 비즈니스 산업과 스마트 정보보안 산업도 육성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스마트 서울 2015’ 사업계획을 8일 발표, 향후 5년간 총 8538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현재 실내 위주로 구축된 와이파이를 실외와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에 와이파이 구축이 본격화된다.

또 공공시설의 행정 와이파이를 개방, 2015년까지 시 본청과 자치구,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796곳에 무선 인터넷을 단계적으로 설치한다. 서울시내 전역의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각 이동통신사 와이파이 장비의 공용화를 유도, 무선 인터넷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2014년까지 각종 증명서 발급과 지방세 납부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로 나뉜 교육, 체육시설, 문화관광, 진료 등 3만여개의 공공서비스 예약 업무를 2015년까지 1곳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예약률을 현재 26%에서 85%로 확대, 연간 240만명의 시민이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외에도 2015년까지 스마트TV 100만대를 보급, 이용 인구가 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시 홈페이지 등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각종 정보를 스마트TV를 통해서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폐쇄회로(CC) TV의 실시간 모니터링 비율을 2015년까지 100%로 끌어올리고 시내에 설치된 1만여 대의 CCTV를 방범·도시안전에 활용해 범죄 발생률을 10% 이상 줄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가 데이터베이스화한 공공정보 35%(150종)도 공개해 시민들이 콘텐츠산업 등의 비즈니스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 정보의 경제적 가치는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앱 비즈니스 산업도 육성한다. 서울시는 2015년까지 스마트 앱 전문가 1만명을 양성하고,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상암동 IT콤플렉스에 인큐베이터센터를 구축, 50여개의 스마트 정보 보안 업체를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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