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한국기업데이터와 中企 지원 업무협약 체결

2011-06-0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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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수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왼쪽)와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이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기업데이터 본사에서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기업데이터(KED)는 8일 여의도 본사에서 중소기업청과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기청이 기업신용조사·평가 전문기관인 KED(금융위 산하 공공기관)의 방대한 기업정보 및 기업실사·관리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지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기청의 R&D지원 등 정책적 지원기업에 대한 평가·관리, 성과분석·확대 등 지원기업 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의 전 과정에 KED의 조사 인프라를 활용하게 됐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다양한 중복조사가 대폭 줄어 경영부담이 감소될 것이며 중기청은 조사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기청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현황정보시스템 등에도 기업정보를 탑재해 중소기업들이 정보 비대칭에 의한 경영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선별된 우수 중소기업정보 및 중소기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합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과 유관기관의 편의를 도왔다.
 
아울러 이번 협약으로 지원기업에 대한 신용도 변화를 상시 반영함으로써 비효율적인 자금지원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중기청의 정책자금 집행 효율성을 높이고 중소기업은 탁상행정에 의한 지원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자신의 우수한 모습을 반영한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KED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KED가 중소기업 전문 신용평가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중기청의 다양한 사업 참여를 통해 매출증대와 함께 회사의 설립취지인 중소기업 육성·지원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확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양기관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김동선 중기청장과 이희수 KED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였으며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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