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 제1회 연구발표회가 8일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회는 민선5기 안병용 시장의 공약으로 출범했던 행정혁신위원회가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처음으로 내놓는 자리로 마련됐다.
분과위별 발표도 이어졌다.
일반행정분과 김환철 교수가 ‘캠프 레드클라우드 활용방안’, 보건복지분과 송정애 교수가 ‘사회복지서비스 주민만족도 향상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또 교육문화분과 김원기 교수가 ‘고교평준화에 따른 학력격차 해소 및 교육협력모델 구축방안’, 도시교통분과 유영파 교수가 ‘의정부시 군부대 이전에 관한 연구’의 발표를 이어갔다.
발표가 끝난 후 연구위원과 시의원, 시 간부공무원 간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제안된 정책은 담당부서와 연구위원 간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시정에 반영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행정혁신위원회의 상반기 연구과제를 책자로 발간해 전 부서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그동안 각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지식을 의정부시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제공해 주셨다”며 “행정혁신위원회가 제시한 정책제안은 소중하게 받아들이겠으며, 시정에 반영할 사항은 즉시 해당부서로 통해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박승식 대진대 통일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일반행정분과, 보건복지분과, 교육문화분과, 도시교통분과 등 4개 분과위 49명의 전문가가 참여,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