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중국내에 구 화폐 투자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지난 1953년에 발행한 이지아오(一角)에 해당하는 3위안짜리 지폐가격이 6만 위안으로 올랐다고 항조우 마이르상바오(每日商報)가 8일 밝혔다.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8월만 해도 이 지폐의 가격이 1만 8000 위안에 머물렀지만 금년들어 갑자기 폭등하여 6만 위안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화폐는 신중국 설립후 발행한 유일한 3위안짜리 화폐로 당시 5위안,10위안 지폐와 함께 화폐제조 기술이 우수한 구소련에서 발행했었다.
이후 소련이 중국과 외교관계가 악화되면서 이 화폐를 마음대로 남발하여 유통하는 바람에 중국정부가 회수 조치했으며 유통이 점차 금지됐다.
〔베이징= 간병용 건홍리서치&투자자문, 본지 객원기자/kanmc@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