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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신평차량사업소 [사진 = 부산교통공사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오는 2020년까지 부산도시철도 역사와 차량사업소의 안팎에 1004개소의 녹색공간이 생긴다.
부산교통공사는 2012년부터 매년 쌈지공원 1~2개소와 쌈지 녹화 100여 개소를 조성, 2020년까지 부산도시철도 1004개소에 녹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humetro community 1004park'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설계공모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공사 홈페이지(www.humetro.busan.kr)를 참고해 오는 16일까지 참가신청서를 내고 다음달 11~12일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공사에서 제시하는 신평차량사업소 9500㎡에 대한 공원녹지 플랜을 구상하고, 올해 조성 예정인 500㎡에 대해서는 세부 조성 플랜을 제시해야 한다. 대상 1편에 대해서는 장학금 200만원과 상장을 수여하는 등 모두 34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공사는 특히 신평차량사업소 쌈지공원을 시작으로 '휴메트로 커뮤니티 1004파크' 조성사업 성공을 위해 녹색도시만들기 지역 민·관 협치기구인 부산그린트러스와 이달 말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할 계획이다. 부산그린트러스트는 신평차량사업소 쌈지공원 실시설계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등 향후 조성될 도시철도 녹지공간의 전문 지식과 시민 의견을 공사에 전달한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저탄소 녹색교통인 도시철도가 이제 도심속 녹색휴식공간으로 거듭나려고 한다"며 "부산그린트러스터와 협력, 시민과 함께 녹색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