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8일 오전 대구지역의 무역촉진을 위해 대구무역회관의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년 2월에 준공될 이 회관은 △지상 18층 △지하 7층의 부지면적 1458m2 △연면적 24,195m2 규모로 임대용 오피스 빌딩으로는 대구에서 11번째 규모다.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금년은 무역 1조 달러 시대의 원년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무역협회는 지방중소 수출기업의 현장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내년 2월에 대구 무역회관이 완공되면 대구경북지역의 무역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관은 지역 무역 유관기관들을 한 곳으로 모아 수출기업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인근에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경북본부세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위치해 있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농수산물유통공사, 대구은행, 기술보증기금 등 기타 수출유관기관들도 입주의사를 밝혀 수출지원 서비스의 시너지 효과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무역협회 측은 기대했다.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은 “지자체와 유관기관에서도 현재 여러 곳에 산재한 무역관련 기관들이 많이 입주토록 하여 대구무역회관이 명실상부한 중소기업 원스톱서비스를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무역관련 중소기업간 상호유대강화와 정보교환의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상량식에는 사공일 무역협회장을 비롯해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주성영 의원, 도이환 경북도 의회 의장 등 대구경북지역 유관단체장 및 무역업체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