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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 = OBS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전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2할3푼9리이던 시즌 타율을 2할4푼1리로 올렸다.
하지만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마운드에 올라선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미네소타의 두 번째 투수 척 제임스의 3구째 바깥쪽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든 것이다. 다만 후속타자 올랜도 카브레라 타석 때 함께 병살타 처리돼 더 진루하지 못했고 득점에도 실패했다.
한편 양 팀이 기록한 안타가 모두 합쳐 다섯 개였을 정도로 투수전이었던 이날 경기는 4회 C.산타나의 2루타와 상대 수비 실책을 1점을 뽑은 클리블랜드가 1-0으로 이기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클리블랜드의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8⅓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며 시즌 34승25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고, 최하위를 면치 못한 미네소타는 모처럼 맞은 5연승 후 첫 패로 22승38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