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올해 출자금 운용계획에 따라 중소·벤처투자펀드 위탁운용사 일괄공모 계획과 청년창업 투자펀드 위탁운용사 공모 계획을 공사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계획에 따르면 이번 일괄공모를 통한 출자규모는 3000억원 내외로 녹색·신성장동력산업, 성장단계 진입기업, 회수시장 활성화의 3개 출자분야에 출자할 예정이다.
공사는 300억원 이내에서 출자하는 펀드 6개, 200억원 이내에서 출자하는 펀드 6개 총 12개 이내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각 펀드에 대해 공사는 펀드 결성총액의 최대 70%를 출자하여 운용사의 펀드결성 부담을 줄이고, 펀드 존속기간을 최장 9년으로 정하여 장기투자가 가능토록 하는 등 시장친화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펀드 운용사는 1차 서류심사, 현장실사, 2차 구술심사를 통해 7월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국가경제를 위해 꼭 필요한 분야이나 위험이 높아 민간 금융기관의 투자가 원활하지 못한 분야를 공모하여 선정한 청년창업 투자펀드에 300억원을 출자키로 하고 펀드 운용사를 공모·선정할 계획이다.
공사는 ▲펀드 결성금액의 최대 90%까지 출자 비율 상향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기업에 투자 ▲지방소재 청년창업기업에 별도의 성과보수 지급 ▲펀드 존속기간 9년 장기 운용 등 청년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로 청년실업 해소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하반기에 일자리창출, 지방소재 중소기업 육성 펀드를 한국벤처투자(주)와 공동으로 결성하고, 중소기업중 제도적 지원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성숙기 중소기업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펀드를 결성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