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러시아 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그리고리 로그비노프 북핵담당대사가 9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외교통상부가 7일 밝혔다. 로그비노프 대사는 10일 위성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예방하고 조현동 북핵외교기획단장과 만나 최근의 한반도 정세와 3단계 재개안을 비롯한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최근 북한이 남북 비밀접촉 사실을 공개하고 대남 강경태도로 돌변한 배경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응 방향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그비노프 대사는 10일 오후 주한 러시아대사관에서 열리는 ‘러시아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주말께 출국한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