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지섭 길’ 관광명소 기대… 팬 300명 몰려

2011-06-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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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소지섭 길’ 오픈을 앞두고 일본과 국내팬 300여명이 모였다.

지난 3일 51K(소지섭 소속사)에서 주최하고 강원도·양구군에서 주관하는 ‘소지섭 팬클럽 초청 ‘소지섭 길’ 사전 걷기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과 국내팬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부 구간이 사전 공개됐으며, 팬들은 양구 두타연 입구에 조성된 ‘소지섭 갤러리’ 관람을 시작으로 이목교~두타소에 이르는 4km 산책로를 탐방, 첫 발자취를 남겼다.

강원도(최갑열 강원도DMZ관광청장)는 “소지섭이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강원도의 관광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으며, “강원도DMZ뿐만 아니라 강원도가 세계적인 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소지섭 길’은 총 51km 구간이며 6월부터 향후 2~3년에 걸쳐 구간별로 오픈되고 지도에도 표기될 예정이다. 특히 대표적인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두타연을 비롯해 파로호, 파서탕, 한반도 모형으로 만든 인공섬, 제4땅굴, 펀치볼 마을 등이 포함되며, 이미 풍광 좋기로 소문난 광치계곡과 옹녀폭포, 대암산정상, 용늪 등도 ‘소지섭 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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