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시장조사업체 콤스코어(comScore)를 인용,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점유율이 상승한 반면 미국 1위 휴대용 단말기 제조업체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하락했다고 지난 3일 보도했다.
콤스코어가 미 전역 3만여 이동통신 가입자를 상대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시장을 놓고 업체들의 경쟁이 점차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의 시장 점유율이 주춤한 반면 애플은 블랙베리로부터 4위 자리를 빼았으며 점유율을 7%에서 8.3%로 높였다.
한편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점유율은 31.1%에서 36.4%로 증가했으며, 2위 애플도 24.7%에서 26%로 늘어났다. 블랙베리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는 각각 4.7%와 1.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