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카약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중학생이 사고 열흘만에 변사체로 발견됐다.
6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 30분 쯤 충남 무창포 해수욕장 앞에서 실종 중학생 박모군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그를 최초 발견한 목격자는 무창포 해수욕장 종합관리소 앞 해변에서 가족들과 함께 산책을 하던 도중 해상에 부유 중인 물체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경은 시체를 수습한 후 인상착의가 실종된 박군과 동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자세한 경위를 확인 중이다.
한편 박모군은 지난달 26일 보령시 용두해수욕장에서 동료 중학생 56명과 함께 카약 훈련을 하던 중 갑자기 불어온 돌풍에 카약이 뒤집히는 사고를 당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