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 ‘선진통일연합’ 출범

2011-06-07 09:3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보수 진영 인사들로 구성된 ‘선진통일연합’(선통련)이 6일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한반도선진화재단 박세일 이사장의 주도로 만들어진 선통련은 전·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해 재계와 법조계 및 학계, 종교계 등의 각계 인사 1만여명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선통련이 내년의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보수진영의 구심점이 돼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수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김진홍 두레교회 목사 등이 이 단체의 고문으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정의화 국회부의장, 박진 나성린 의원,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정계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고, 재계에서는 윤윤수휠라코리아 대표이사, 법조계의 정호영 전 서울고등법원장과 이헌 시민과 함께 하는 변호사 공동대표, 학계의 박효종 서울대 교수 등도 함께 했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 정두언 박영아 나성린 정옥임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비영리 법인단체 청년리더스 클럽 YGK 회원 등 500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에게는 `북한 자유화‘의 꿈과 분단국가의 아픔에서 벗어나 동북아의 용이 되고 신동북아 시대를 열겠다는 꿈이 있다”며 “통일을 어렵게 하는 것은 패배의식과 내부분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실에 안주하면 북한에 ’친중국 변방속국‘이 들어서고 국경선이 압록강에서 3ㆍ8선으로 축소되며, 동북아는 다시 강대국 패권 경쟁의 각축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선진 조국을 만들고, 꿈에도 그리는 통일이라는 가치를 분명히 할 때에 대한민국은 굳건히 서게될 것”이라며 “참된 보수의 가치는 선진화와 통일”이라고 강조했다.
 
 선통련은 5대 실천 강령으로 △국민 통일학습공동체 운동 △통일기금 모금운동 △통일지도자 양성계획과 선진통일 글로벌 네트워크 조직 △신동북아의 번영과 영구평화 등을 주창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