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김 주한대사 내정자 가수 임재범과 사촌지간

2011-06-0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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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주한 미국대사로 내정된 성 김(51ㆍ한국이름 김성용) 대북 특사가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끌어온 가수 임재범(48)의 고종사촌형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대사 내정자의 아버지는 박정희 정권 시절인 1973년 김대중씨(당시 야당 유력 정치인이자 15대 대한민국 대통령) 납치사건이 벌어졌을 때 주일(駐日) 한국대사관에 근무하다 이 사건 여파로 공직에서 물러났고 이후 김 내정자 가족들은 1970년대 중반 미국 캘리포니아주(州)로 이민을 갔다.

김 대사 내정자의 어머니는 임현자씨로, 임택근(79) 전 MBC 전무와 남매지간이며 임택근씨는 가수 임재범의 아버지이다. 즉 김 대사 내정자와 가수 임재범은 사촌 사이로, 김 대사 내정자가 임재범의 고종사촌형이고 임재범이 김 내정자의 외사촌동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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