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어산지는 이 신문이 후원하는 문학예술축제 '해이 페스티벌'에 참석해 "인터넷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지 않는다"며 "위키리크스가 최근 수많은 도전에 직면했다며 FBI가 위키리크스 직원들을 매수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완전한 기록, 선망의 대상이 되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유출된 문서들을 앞으로 더 공개하겠으며 이를 위해 논쟁이 되는 보도금지명령은 어길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또 위키리크스가 올해 초 중동 전역의 민주화 시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자부했다.
그는 이밖에 영국 국민이 기밀 폭로에 대해 중산층 취향의 결벽증을 지니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는 혁명을 파괴하고 독재를 유지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