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이 지난해 9월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부근 충돌 이후 중단한 방위 교류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5일 보도했다.
량광례(梁光烈) 중국 국방부장과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일본 방위상은 4일 싱가포르에서 만나 빠르면 이달 말에 차관급 방위 협의회를 개최한다는데 의견 일치를 봤다.
기타자와 방위상의 올여름 방중 문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량 국방부장은 회담에서 "(싱가포르로) 출발하기 전에 일본 측 대표단을 수용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왔다"고 말했고, 기타자와 방위상도 "방위 교류를 안정적으로 계속하는 것이 필요불가결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