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 전시 작가 이용백. |
(아주경제 박현주기자)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2일(현지시각) 제54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한 미디어 작가 이용백의 한국관 전시가 시작됐다.
한국관 개막식 바라보는 관객들. |
이날 오후 베네치아 카스텔로 자르디니의 한국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베네치아 카포스카리대 총장, 한진해운 최은영 회장, 토탈미술관, 학고재 갤러리, 영국 테이트모던 관계자 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고 한국관 운영을 지원하는 문화예술위원회측이 3일 전했다.
전시장면. |
한국관은 윤재갑 커미셔너의 기획 아래 미디어 작가 이용백이 ‘사랑은 갔지만 상처는 곧 아물겠지요’(The Love is gone, but the Scar will heal)라는 제목으로 한국 현대사와 문화사에서 드러나는 아픔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표현한 작품 14점을 전시한다.
한국관 전시 퍼포먼스. |
한국관 옥상에는 작품 ‘엔젤 솔저’의 연장선상에서 꽃무늬 군복들이 빨랫줄에 널렸고 개막식 당일에는 꽃무늬 군복 차림의 청년들이 전시장 안팎을 돌아다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베니스비엔날레는 4일 공식 개막해 11월 27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