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문화부 장관은 이날 개관식에 참석해 현지 관계자를 격려하고 이미 조성된 작은 도서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개관식에는 탄자니아 대통령 부인과 교육부장관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은 문화부가 세계관광기구(UN WTO) 산하 스텝(ST-EP) 재단(이사장 도영심)과 함께 펼치는 저개발국 지원사업으로, 2007년 아프리카 가나에 2개소를 시범적으로 조성하면서 시작됐다.
문화부는 이후 2010년까지 가나, 탄자니아, 모잠비크 등 3개국에 5억5천만원을 들여 17개소를 조성했으며, 올해도 5억원을 지원해 15개소를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해외에 조성되는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사업은 수혜국이 제공한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서가, 도서 자료, 컴퓨터 등을 설치·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서관 조성 후에는 1년간 현지 관리 인력 1명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한다.
문화부 관계자는 “작은 도서관은 어린이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돕는 등 관련 국가와 미래지향적 관계 설정에 중장기적으로 힘을 보태게 될 것”이라며 “이는 한국의 인지도와 국가 브랜드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