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회 동부증권 연구원은 "서울옥션은 비수기임에도 미술품 담보대출·중계매출 등 원가없는 매출이 늘어나 흑자전환했다"며 "향후 이 비중이 확대돼 고정비를 충당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세계시장은 93억 달러 규모로 최대 호황기였던 2007년도 수준"이라며 "세계경매시장의 훈풍이 국내시장에도 불어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최대 성수기인 6월 서울옥션도 100억원 이상의 작품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낙찰률이 올라가는 추세에 따라 출품 규모가 늘어나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