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길재욱 사외이사 재선임과 양용승 전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조성익 전 예탁결제원 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도 통과됐다.
이날 주총에서 2010 회계연도 재무제표도 승인됐다. SK증권은 2010 회계연도에서 영업수익 5185억원, 당기순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4626억원, 영업용순자본비율은 511%로 집계됐다.
이현승 SK증권 사장은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과 글로벌 거점을 확보한 강한 금융투자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SK증권은 △지점 네트워크 혁신 및 우수인력 확보 △영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WM(Wealth Management) 사업전환 가속화 △업계 최고수준인 채권부문의 경쟁력 유지, PEF 기능 확대 및 자문역량 확보 △글로벌 사업 교두보 마련을 위한 홍콩 현지법인 설립 △사람·문화혁신을 통한 전략 실행력 제고 △’Be the No,1’ 문화운동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을 실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