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참석자들에게 “6·25전쟁으로 남편과 사별한 어려운 처지에서도 꿋꿋하게 가정을 지키고 자녀들을 훌륭하게 길러온 여러분이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휴전 60년도 되지 않아 세계가 주목하는 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 여사는 “우리나라가 선진 1류 국가가 되려면 튼튼한 안보와 경제발전은 물론, 공동체를 보살피는 정신이 아주 중요하다”며 “여러분이 그동안 보여준 것과 같이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모범적인 어머니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날 오찬에 참석한 왕성원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장은 참석자를 대표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남편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전몰군경미망인도 선진 1류 국가로 나아가는데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장한어머니상’은 지난 1979년 제정됐으며 매년 6월 전국 5만5000여명의 전몰군경미망인회원 가운데 19명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