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도요타자동차는 지난달 신차 판매에서 홀덴자동차보다 100여대 적게 팔아 2005년 3월 이후 고수해 온 점유율 1위 자리를 홀덴차에 내준 것으로 밝혀졌다.
홀덴차는 10여년만에 처음으로 호주 현지 실정에 맞게 개발한 소형 승용차 크루즈가 소비자에게 호평을 얻으면서 신차 판매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도요타의 부진은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강진으로 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은 거시 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 도요타 딜러는 "도요타 공장이 정상가동을 시작했지만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요타자동차는 미국에서도 신차 판매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점유율 순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