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남의 '꿈꾸는 나의 집', 장은선갤러리서 개인전

2011-06-0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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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鄕) - 산사에서 45x18x 50cm 사암 2011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조각가 권창남은 집을 조각한다. 그가 만든 집은 아담하고 소박하다. 또 풍광이 좋은 곳에 있는 누각과 같은 집이기도 하다.

작가는 집이라는 소재를 통해 가장이라는 삶의 현실과 작가라는 이상 사이의 경계선상에서 고민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
'장', '다듬이돌', 혹은 '화초' 위에 놓여진 집들의 대비를 통해 작가는 전통적 가부장적 가족개념과 현재의 가족개념 사이에서의 갈등을 보여준다.

작가가 '꿈꾸는 나의 집'이라는 타이틀로 서울 경운동 장은선갤러리에서 8일부터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고향의 집을 통해 아련한 옛추억과 따뜻하고 행복이 느껴지는 신작 20여 점을 선보인다.
향(鄕) - 안식 25x20x28cm 사암 2011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한 작가는 그동안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제비울 미술관 야외조각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서울조각회원이며 국민대, 인하대 서울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전시는 18일까지. (02)730-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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