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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별 미국 트위터 이용자(인터넷 사용자 중 %/출처: FT) |
이처럼 트위터 이용자가 급증한 것은 개인용컴퓨터(PC) 사용이 줄어드는 대신 스마트폰 이용이 활성화된 덕분이라고 이 회사 관계자는 귀띔했다. 퓨리서치는 미국 이용자의 절반이 스마트폰을 통해 트위터에 접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를 이끌었던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등 최근 지구촌의 관심을 끌었던 뉴스들도 호재로 작용했다.
시장조사업체 콤스코어에 따르면 지난주 잉글랜드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가 겨룬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때 트위터에 올라온 게시글(트윗)은 초당 6303개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월드컵 때보다 두 배나 많은 것으로 지난 1월1일 일본에서 전송된 초당 7000여개의 트윗에 이어 사상 두번째 기록이다. 빈 라덴 사망 소식이 알려졌을 때도 트윗 건수는 5000여건에 달했다.
아론 스미스 퓨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는 "트위터는 진입장벽이 매우 낮아 원하면 언제든지 계정에 들어갈 수 있고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기기에서 사용하기도 쉽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2006년 출범 이후 트위터에 계정을 등록한 가입자가 3억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트위터 측은 등록된 계정이 2억개가 넘는다고만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