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형 회장 “회계투명성 위해 기업 스스로 나서야”

2011-06-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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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한국공인회계사회의 권오형 회장이 회계투명성을 위해서는 주체자인 기업 스스로의 감독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오형 회장은 2일 윤리경영를 주제로 국민권익위원회, 경제5단체가 1박 2일간 충북 충주의 건설경영연수원에서 공동 개최한 위크숍 특강에서 “회계투명성이란 ‘기업의 경영성과와 재무상태를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만들어 적시에 공시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권 회장은 “기업의 자체적인 회계감독 강화는 궁극적으로 Korea Discount(한국경제의 불투명성)를 줄여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권 회장은 회계투명성이 바로 윤리경영의 기본이라는 사실이 수강자들을 통해 널리 알려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연회에서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근로복지공단 등 공공 및 민간 분야 70개 기업 임.직원 및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이번 1박 2일 간의 워크숍에는 권 회장뿐만 아니라 동덕여자대학교 김영래 총장, 산업정책연구원 김재은 원장, 노한균 국민대 교수 등 사회저명 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제적으로 윤리경영 기준이 강화되고 통일화 되는 등 윤리경영의 세계적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분임토의를 통해 윤리경영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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