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직원 86% "롤모델이 있다"

2011-06-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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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포스코 직원 10명중 9명은 자신이 닮고 싶은 롤모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포스코에 따르면 5월17일부터 20일까지 직원 9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원 대부분이 닮고 싶은 ‘롤모델이 있다’(85.9%)고 답했다.

또 ‘역사적위인’(22.9%)을 자신의 롤모델로 가장 많이 꼽았다. ‘전문직인사’(17.2%), ‘기업인’(16.3%), ‘직장상사나 선후배사원’(16.3%), ‘부모님’(13.8%) 등의 순이었다.

롤모델의 어떤 점을 가장 배우고 싶냐는 질문에 직원들은 ‘일에 대한 열정, 강한 승부근성’(24.5%)을 택했다. ‘청렴·지조·정의’(21.9%)가 뒤따랐고 ‘리더십’(17.6%)), ‘근면·성실15%), ‘전문성’11.3%) 등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은 평소 롤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롤모델을 조명한 책이나 직접 집필한 책을 읽는다’44.2%)고 답했다.

이밖에 ‘직접 연락해 조언을 구한다’(16.7%), ‘홈페이지나 등 인터넷을 통해 롤모델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다’(14.8%), ‘언론에 비친 롤모델을 찾아본다’(12.6%) 등의 의견이 있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원들이 어릴적부터 위인전이나 교과서를 통해 만나온 역사속 위인들을 자신만의 롤모델로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것 같다”며 “많은 직원이 자신의 롤모델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을 통해 롤모델의 생각과 행동 등을 배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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