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모의평가 2일 일제히 실시

2011-06-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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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2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65개 고교와 265개 학원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10일 실시될 2012학년도 수능과 시험성격, 출제영역, 문항수 등을 똑같이 출제해 수험생이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자신의 수험준비 정도를 진단하고 문제 수준과 유형을 익힐 수 있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올해 수능 난이도를 영역별 만점자가 1% 정도 나오도록 쉽게 출제하고 EBS교재와의 문제 연계율도 70% 수준으로 지난해 보다 높이겠다고 밝혀 관심이 더 모아지고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언어영역 선택 기준 69만9859명이 지원했고 재학생은 61만1200명, 졸업생은 8만8659명이다.

시험은 8시40분 1교시 언어영역(08시40분∼10시), 2교시 수리 영역(10시30분∼12시10분), 3교시 외국어(영어)영역(13시10분∼14시20분),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14시50분∼16시24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6시55분∼17시35분) 순으로 진행된다.

1교시 언어영역과 3교시 외국어영역의 듣기 평가가 시작되고, 4교시에는 선택과목 당 30분의 시험시간을 주고 선택과목별 시험 보게된다.

평가원은 지난해처럼 매교시 문제지 표지를 만들어 문제지 구성내용을 수험생에게 안내하고 OMR 답안지는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토록 하며 수정테이프를 사용해 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능부정행위 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험생은 매교시 답안지에 일정한 길이의 시(詩)나 금언 등을 필적확인란에 자필로 기재해야 한다.

평가원은 문제 및 정답 이의 신청은 6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고 7∼13일 이의심사를 거쳐 13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채점은 평가원이 전산처리해 22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한다.

성적 통지표에는 영역ㆍ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수가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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