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7만2232가구… 11개월 연속 하락

2011-06-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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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미분양 9개월만에 2000가구 밑돌아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11개월 연속 감소하며 7만2232가구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지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만에 2000가구 밑으로 떨어졌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2232가구로 전달(7만7572가구)보다 5340가구 줄어 11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수도권은 서울·인천·경기 모두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면서 전달(2만7089호) 대비 2081가구(7.7%) 감소한 2만5008가구를 기록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은 1855가구로 11.8%, 인천은 3438가구로 10.1%, 경기는 1만9715가구로 6.8% 감소했다.

지방 미분양은 전 지역에서 감소하며 전달 5만483가구보다 6.5%(3259가구) 감소한 4만7224가구를 나타냈다. 지방은 최근 분양가 인하 등 업체 자구노력과 일부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등으로 25개월 연속 감소세다.

지방 미분양이 최고점을 기록하던 지난 2008년 12월(13만9000가구)보다 약 66% 감소한 수준이다.

준공 후 미분양은 4만5가구로 전달(4만1890가구)에 비해 1885가구가 줄었으나 여전히 전체 미분양의 55% 수준이다.

주택형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 4만6617가구로 전달에 비해 2154가구 감소했으나 전체 미분양의 65%를 차지있다.

한편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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