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서울 마포구가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의 이름을 딴 '김연아 아이스링크'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마포구 관계자는 최근 한 설계사무소 관계자가 오는 2012년 서울 마포구 도화동 도화공영주차장 부지에 '김연아 아이스링크'가 포함된 8층 건물을 착공하는 방안을 공동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는 2013년 9월 개관을 목표로 1층에는 주차장을 개설하고 2~8층에는 김연아 아이스링크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스포츠 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마포구 측은 해당 사업의 규모가 큰 데다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현재 협약 제안을 거부한 상태다.
마포구청은 업체 측이 계약안을 정식 제출하는 대로 타당성 조사 등 심사를 진행한 뒤 서울시의 심의를 거쳐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