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경찰서는 30일 서클렌즈 사업을 한다며 투자 명목으로 피해자로부터 2억3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김상호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상호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9개월 간 피해자 김모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2억3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을 받고 있다.
그는 2009년 3월 태국에서 서클렌즈 사업을 할 당시 투자설명회를 개최, 투자를 한다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김씨로 부터 올 2월 고소장을 접수해 지난 27일 김상호씨를 구속, 이번주 중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김상호는 1984년 MBC 코미디탤런트 5기로 데뷔했으며 1988년 MBC 방송연기상 코미디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