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관계자는 “아직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정확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숨진 J(32)씨에게서 급성 간질성 폐렴의 주요 증상인 폐 섬유화로 인한 호흡곤란 증세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J씨가 폐렴에 걸리고도 태아를 위해 3주 이상 치료를 받지 않아 몸이 허약해진 상태에서 병세가 나빠져 패혈증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임신 12주였던 J씨는 3주 전부터 감기 증상을 보이던 중 상태가 나빠지자 부산의 한 산부인과 전문병원을 거쳐 26일 오후 4시경 대학병원으로 옮겼으며 다음날 오전 5시 30분경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