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는 이날 발표한 대변인 성명에서 "이명박 패당의 반공화국 대결책동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거족적인 전면공세에 진입할 것이고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전면공세는 무자비한 공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전제조건 없이 폭넓은 대화와 협상으로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자는 우리의 아량있는 제안에 악담질을 하면서 시간을 끌면 저들이 바라는 '급변사태'가 올 것처럼 내외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남한 정부와 상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남북 비핵화회담 등이 개최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성명은 이어 “반공화국 심리전에 대해서는 이미 경고한 대로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대상을 목표로 불의적인 물리적 대응을 따라 세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지난달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북측 단장이 남측에 보낸 통지문에서 대북전단 살포지역에 대해 전면격파사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한 것을 것으로 보인다.
성명은 또 남한에서 제기되는 북한의 급변사태 가능성과 관련 "제나름의 판단대로 스스로 망할 때까지 그 무슨 '원칙론'을 고수하며 '기다림 전략'에 따라 급변사태를 실컷 기다려 보라"며 정부의 대북정책을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