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협정에 따라 양국은 ‘2010년 중국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기반으로 ‘2012년 한국방문의 해’와 관련한 이벤트 및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특히 상호방문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무비자를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등 비자제도를 개선하고, 항공노선 확충, 관광안내체계 개선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관광전문가 양성 과정 및 관광분야 인재 교환 프로그램 운영, 우수관광상품 발굴과 공동개발 지원, 매년 ‘한중 문화관광주간’ 및 ‘한중 우호의 밤’ 교환 개최, 관광 정보와 통계 교환 등도 이번 협정에 포함됐다.
양국은 또 ‘한중 관광장관회담’을 매년 한 차례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한국관광공사 중국소재 지사와 중국 국가여유국 서울지국을 양국의 관광기구 대표사무소로 상호 인정하고 지원하는 등 관광분야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28일 개막한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는 29일 3국간 관광분야 위기관리 공동매뉴얼 개발 등을 담은 ‘평창공동성명’을 채택한 데 이어 30일 강원도 관광명소 방문, 31일 서울 북촌 방문 등을 끝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