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부다비, 원전넘어 협력분야 확대

2011-05-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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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한-아부다비 투자협력 포럼 2011’ 개최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KOTRA의 투자전담기관인 Invest Korea(이하 IK)는 3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UAE 아부다비 경제개발부 장관과 주요 정부 기관, 공기업으로 구성된 경협사절단을 초청해 ‘한-아부다비 투자협력 포럼 2011’을 개최했다.

지식경제부와 아부다비 경제개발부가 주최하고 IK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 아부다비측에서 나세르 아흐메드 알수와이디 경제개발부(DED) 장관을 단장으로 16개 기관 40명의 경협사절단이 참가했으며, 포럼 행사장에는 국내기업 150여명이 참석해 원전수주 이후 더욱 긴밀해지고 있는 양국 간 경제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포럼은 제조, 에너지, 금융, 인프라 구축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아부다비 국부펀드의 해외투자현황과 계획, UAE의 투자환경 설명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 발주 계획과 한국기업의 참여방법 등을 소개했다.

또한 IK는 UAE 철도 프로젝트의 발주사인 에티하드 레일(Etihad Rail,아부다비연방철도공사)과 국내 관심업체들 간의 상담회를 별도로 마련해 국내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국부펀드 등 아부다비 투자가를 대상으로 1:1 개별 상담회서 국내의 대표적인 지역개발 프로젝트 등의 투자매물을 소개해 중동부국 아부다비의 오일머니를 적극 유치했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양국의 경제협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UAE의 자본력과 한국의 기술력을 결합시키는 전략적 협력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이 강점을 가진 원전, 플랜트, SOC 분야에서의 한-아부다비 협력확대와 한국 주요기업의 대아부다비 진출확대 방안, 아부다비 국부펀드의 한국시장 투자방향 등에 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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