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硏·서울大 “신약개발 시간·비용 크게 줄인다”

2011-05-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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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신약개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서영덕 박사팀이 서울대학교 화학부 남좌민 교수팀과 함께 나노간극-라만프로브 기반 초고감도 라만검색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인도의 라만(1888∼1970. 193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이 1922년 발견한 표면 증강 라만 신호가 엄청난 응용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매우 약하고 재현하기 어려운 신호세기 때문에 그동안 상용화로 연결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연구성과는 이날 ‘1㎚ 나노간극이 내부에 위치하도록 DNA로 조절된 라만프로브로부터 나오는 균일하고 정량적 재현성이 뛰어난 표면증강 라만신호’라는 논문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온라인판에 속보로 소개됐다.

연구진은 초고감도 라만검색기술이 살아있는 세포에 대한 세포기반검색 등 신약후보물질 검색분야에서 핵심 원천기술로 활용돼 신약개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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