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버스안에서 한쌍의 연인이 뜨거운 밀애를 나누고 있다.
대만의 젊은 여성들사이에 성개방 풍조가 만연하면서 여성들의 혼전 성행위가 30년 전보다 무려 7배나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원후이바오는 30일 대만 현지 통신사의 조사결과를 인용, 젊은 여성들은 같은 또래의 남성들보다 성관념이 훨씬 개방적이라며 20세 여성의 혼전 성행위 비율은 1979년 5.6%에서 36%로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청소년들의 성의식을 주제로 한 이 조사에서 대만 사범대학 관계자는 남녀 청소년들 모두 첫 테이트 경험의 연령이 빨라지고 있으며 특히 여성들은 성행위에 있어 더이상 피동적이지 않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성의식 관련 조사에서 적지않은 젊은 여성들은 신체적 성행위를 통해 진정한 사랑(애정)을 얻을 수 있다고 강하게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렇듯 과도한 성개방 풍조를 조장하는 주요 원인중 하나로는 초중등학교의 소홀한 성교육을 꼽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