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원, 정부에 미군 캠프마켓 환경조사 촉구

2011-05-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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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인천시의원들이 유독성 폐기물 처리 의혹이 제기된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에 대한 환경오염 조사를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원들은 29일 성명을 발표하고 "유독성 화학물질이 캠프마켓에서 처리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며 "정부와 미군은 캠프캐럴에서 실시한 환경조사를 캠프마켓에서도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또 시의회·시민단체·시민 등이 참여하는 공동 대응 기구를 구성하고 한국정부와 미군에 인천시민의 요구를 강력히 전달할 것을 인천시에 촉구했다. 이번 성명에는 시의원 38명 가운데 37명이 서명했다.

한편 캄프마켓은 2008년과 2009년 기지 주변 환경조사에서 토양·수질 오염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재미언론인 안치용씨가 지난 24일 공개한 미 육군 공병단 보고서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1989년 캠프마켓에 독성물질인 폴리염화비페닐(PCBs) 448드럼을 한국 처리업자를 통해 처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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