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던 함맘 회장은 다음달 1일 선거를 불과 3일 앞두고 회장 도전을 철회했다. 함맘 회장은 이달 초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임원 모임에서 집행위원들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아 29일 FIFA 윤리위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이번 사퇴 역시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블래터 현 회장이 단독 후보가 돼 4선이 유력하다. 블래터 회장은 1998년 FIFA 회장에 오른 후 13년간 FIFA를 이끌어 왔다.
다만 블래터 회장 역시 FIFA 윤리위원회 조사를 받게 돼 있어 향후 FIFA 회장 선거전이 난항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