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열차 관계자에 따르면 28일 승객 240명을 태운 고속열차가 전날 오후 10시께 터널 안 685m 지점을 통과할 때 화재가 나 급정차했다.
화재는 승객 대피 이후 다음날 오전까지 계속돼 전체 6차량이 모두 불탔다.
열차 관계자는 긴급처리반을 투입해 선로의 스키드 마크를 조사한 결과 열차가 터널로 진입하기 직전, 탈선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사고열차 운행사인 JR 홋카이도에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