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5·6 개각에 따른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여야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의 후보의 임명을 수락했다. 하지만 서 후보자의 경우 도덕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며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27일 민주당은 인사청문회 브리핑을 통해 “개각 인사 중 4명에게는 합격 판정을 내렸지만 서 후보자는 도덕성이 문제가 있어 임명을 동의할 수 없다”며 “본인이 만든 쌀 직불금 제도를 악용하고, 농민 행세를 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제도 악용을 통해 서 후보자가 얻게 될 잠재 이익은 5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여권도 포기한 서 후보자를 이명박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다면 민심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