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이 캠프 캐럴 기지 주변 10곳에서 지하수를 채취할 예정이다. 미국 측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한다.
미국에서 환경 전문가가 입국하면 정식 한·미 공동조사단을 꾸려 다음주부터 캠프 캐럴 기지 내에서 본격적인 조사를 벌인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한·미 양국 국민 안전이 최우선 사항임을 확인했다. 미국은 캠프 캐럴의 과거 조사내용을 담은 문건 2개를 한국 측에 제공했다.
홍윤식 총리실 국정운영1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양국은 앞으로 모든 조사 계획을 함께 협의하기로 했다"며 "제기되는 각종 이슈에 대해서는 SOFA 환경분과위를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